화장품 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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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수록 피부가 점점 더 거칠어지고, 결국은 화장품 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프랑스, 이태리, 독일 같은 화장품 선진국 소비자단체에서는 화장품 사용을 화장품 공해로 규정한다.

화장품 공해는 1970년부터 2000년대까지 시기별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종류에 따라 1.2.3차로 나뉜다.

제1차 화장품 공해(합성 계면활성제)

기름과 물을 섞는 약품인 계면활성제는  화장품을 만들 때는 '유화제', 기름때를 제거할 때에는 '세정제'라 한다.

합성 계면활성제는 피부 장벽(각질)을 파괴해 화장품에 포함되어있는 화학첨가물과 향료, 타르색소 등을 피부 속으로 침투시킨다.  그 결과 흑피증(색소침착으로 피부가 갈색이나 흑갈색을 띠는 현상)의 원인이 되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트러블, 기미, 주름이 
생기게 하며,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제2차 화장품 공해(수용성 폴리머)

수용성 폴리머는  종래의 합성 계면활성제와는 다른 계면활성제인데, 합성 계면활성제와 함께 쓰면 계면활성력이 더욱 강해져서 
피지를 모두 없애 버린다. 이것이 피부 환경을 악화시키며,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가 되는 지름길이다.

제3차 화장품 공해 (전성분표시제)

전성분표시제의 실체는  '표시만 하면 어떤 성분이라도 사용해도 좋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었던 성분도 표시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제대로 표시만 한다면 독이든 약이든 무엇이든지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나쁜 성분을 알아볼 수 없도록  날이 갈수록 새롭고 복잡한 성분명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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