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플라본 - 갱년기 증상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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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플라본 - 갱년기 증상의 원인

이소플라본 - 갱년기 증상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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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갱년기 증상의 원인

갱년기는 더 이상 출산하지 않아도 되는 폐경의 단계로 넘어가는 통과의례일 뿐 수명이나 죽음과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런데, 이 단계에 나타나는 피부 열감, 불면증, 우울증, 불안초조 등 신체 증상의 원인이 무엇일까? 캐나다 McGill 대학의 의료인류학자 ’Margaret Lock‘교수는 의외의 곳에서 이런 증세의 원인에 대한 단서를 찾는다.

2. 의외의 곳에서 찾은 단서

Margaret Lock‘교수는 1980년대에 캐나다와 미국에 거주하는 45~55세 여성 수천 명을 인터뷰했다. 비교 대상은 나고야, 교토, 고베에 사는 일본 여성 1,225명이었다.

두 집단의 비교 결과는 일본 여성들은 피부 열감과 야간 식은땀 증세가 드물었다. 그 차이는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차이가 컸다. 심지어 일본어에 이 증세를 뜻하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짜증, 우울감, 수면장애 같은 다른 폐경기 증상들 역시 일본 여성들은 뜸했고, 대부분에게는 폐경이 그저 생리가 멈추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 연령대의 일본 여성이 주로 호소한 고충은 어깨 결림이었는데, 이 증세는 남성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혹시 일본 여자들이 너무 소심해서 갱년기 증상을 고백하지 못한 건 아닐까?” 하고 의심한 Margaret Lock는 일본인 의사 30여 명에게 자문을 구했고, 돌아온 답변은 “실제로 일본 여성들에게 폐경기 증세가 훨씬 덜 하다. 피부 열감 같은 증상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빈도가 매우 낮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증세를 느끼더라도 대개는 서양 여성과 달리 심하지 않다”였다.

3. 왜 이런 차이가 벌어졌을까?

음식 때문이다! 전통 일식에는 육류의 비중이 매우 낮고 유제품이 전혀 쓰이지 않으며 쌀, 야채, 해산물 중심이다. 게다가 된장, 두부, 템페 등 콩의 활용도가 엄청나게 높다. 이것은 미국, 캐나다, 유럽과 대비되는 식단이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채식 위주 식습관 덕분에 일본 여성은 미국과 캐나다의 여성보다 늘씬한 몸매를 유지해 왔었다. 가벼운 몸은 곧 호르몬 공장인 체지방이 더 적다는 뜻이기도 했다.

4. 비슷한 사례가 또 있다 – 중국의 경우

J.L. Shea의 ‘문화가 다른 여자들의 갱년기증세에 관한 비교’에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방에서도 예전에는 여성들의 피부 열감과 야간 식은땀 증세가 드물었다고 한다. 그 대신 이 지역에서 흔한 폐경기 증상은 짜증, 피로 같은 것들이었다. 이처럼 북미 대륙과 대비되는 모습은 채식을 위주로 하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5. 비슷한 사례가 또 있다 – 멕시코의 경우

수십 년 전 한 연구팀이 마야 부족의 고령 여성 118명에게 폐경기 증상에 관하여 비슷한 질문을 했다. 그랬더니 대부분은 피부 열감이나 야간 식은땀이 뭔지도 모르고 폐경기가 은근슬쩍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조혼과 다산 풍습이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연구팀은 이 부족의 음식에 주목했다.
전통적으로 마야인은 고기나 유제품보다 옥수수와 콩 같은 곡식을 중심으로 소박하게 먹는 풍습을 고수해 왔다. 여성 인구의 식이섬유 섭취량이 월등히 많은 한편, 고지방 식품이나 호르몬우유를 접할 기회는 거의 없었디는 점에서, 일본과 멕시코 유카탄반도는 상황이 비슷했던 셈이다.

6. 모든 자료를 요약하면

생식 연령기의 여성이 완전 채식을 하거나 거의 비슷하게 따라 하면 폐경기가 대체로 얌전하게 지나간다. 그러나 나라마다 전통음식문화의 미덕이 사라지는 게 최근 추세인 듯싶다. 집 집마다 우유와 치즈가 매일의 양식으로 자리 잡고, 고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데, 쌀이나 야채 소비는 급감하면서, 점차 비만, 당뇨병, 암의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달라진 것은 폐경기의 풍경도 마찬가지다. 한 연구팀은 2005년에 완결된 분석 결과를 공개하면서 일본에서 피부 열감이 1980년대에 비해 두 배 이상 흔해졌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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