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 생활습관병
서양의학의 약물치료를 통한 대증요법의 한계를 파악한 자연요법학자들은 질병의 원인을 식생활과 생활습관에서 찾는다.
자연요법학자들의 주 관심사는 장 건강과 음식습관이다. 그들은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나쁜 증세들을 개선한 사례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1. 자연요법(naturopathy)
서양의학의 대증요법과 비교되는 자연요법은 질병의 원인을 식생활과 생활습관에서 찾는다.
특히 식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부족한 영양(미량원소)을 채우고,
몸이 스스로 기능하게 함으로써 면역력과 치유력을 갖추게 한다.
나쁜 음식을 피하고, 몸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
2. 장의 부패 - 만성병의 90%는 변비의 폐해에 의한 것!
1) 영국 국왕의 주치의였던 ‘아바스노트 레인(William Arbuthnot Lane)’ 박사는
장(腸)과 관련된 갖가지 질병을 연구하던 중 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장이 회복되면서 휠체어 생활을 하던 사람의 관절염이 사라지는가 하면 갑상선종이 사라지고 혈압이 정상이 되는 등 수술과 관계없는 지병들이 놀랄 만큼 좋아지는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한다. 오랜 시간에 걸친 장(腸)에 관한 연구의 결론은 “만성병의 90%는 변비의 폐해에 의한 것이다”였다.
2) 장위생 연구의 1인자로 불리는 ’존 하베이 케록(John Harvey Kellogg)‘ 박사는
“장을 정화하고 활성화한 덕분에 수술하지 않아도 된 사례는 수없이 많으며,
선진국병의 90%는 위와 장의 기능 부전 때문에 생긴다. 장이 기능 부전에 빠지면 다른 기관에도 전염된다. 장에서 도미노 현상이 시작되는 것이다”라는 말로 레인 박사의 연구 결과를 재차 확인했다. 선진국병이란 관절염, 당뇨, 암, 고혈압, 천식 같은 만성병들을 말하는 것이다.
3. 장 부패의 해소
Dennis Burkitt 박사는 ‘모든 생활습관병은 현대인들의 식이섬유 섭취량의 부족 혹은
미량원소의 결핍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식이섬유의 유효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장벽을 자극함으로써 위장운동과 소화액 분비가 활발해진다. (불용성 식이섬유)
• 장내 세균의 작용을 도와서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수용성 식이섬유)
• 체내 노폐물,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함으로써 다양한 병의 위험성을 줄인다. (수용성)
4. 골다공증, 관절염의 원인
1) 스위스 바젤대학의 ‘구스타프 폰 붕게(Gustav von Bunge)’박사는
"동물성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은 산성으로 기울게 된다. 혈액의 수소이온농도(pH)가 산성으로 기울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생체는 항상성 유지를 위해 가장 강력한 알칼리성 물질인 칼슘을 뼈에서 녹여내 중화시킴으로써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 그때 뼈에서 빠져나오는 칼슘은 흡수하는 칼슘보다 훨씬 양이 많아서 골다공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2) 관절염은 칼슘이 빠져나간 뼈의 석회화로 인한 고통을 느끼는 것이며, 관절염으로 인한 염증 물질은 염증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데, 이때 주위의 뼈로부터 칼슘과 콜라겐을 빼앗아가므로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짐작하는 정도이다, 진통제, 소염제,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 중심으로 치료하는 주류의학의 큰 병원이나 석학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은 불치병으로 여긴다.
자연요법학자들은 소수의 목소리이긴 하지만, 경험에 따른 나름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5. 자연요법학자인 후지타 고이찌로(藤田 幸一郞) 박사는
골다공증,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꾸준히 콜라겐과 칼슘제를 복용해도 크게 차도가 없는 것에 대해 아래와 같은 견해를 밝힌다.
1) “동물과 식물과 광물은 삼위일체로, 동물은 식물을 먹고 식물은 광물을 먹는 관계가 성립된다. 동물이 식물을 건너뛰고 바로 광물을 먹을 수 없는 노릇이다. 화학 약제는 거의 광물에 가깝다. 식물을 건너뛰고 광물을 먹으니 우리 몸에 존재하지 않았던 ‘이물(異物)’이 되어 생체항상성을 크게 손상하는 문제를 일으킨다.”
2) 장벽(腸壁)을 통과할 수 있는 입자는 크기가 500달톤(Da) 이하라야 한다.
동물성 콜라겐은 입자크기가 3000~5000 달톤(Da) 내외의 고분자라서 흡수율이 낮다.
어류콜라겐의 입자도 2000~3000 달톤(Da) 내외의 고분자라서 흡수율이 낮다.
식물성 콜라겐의 입자 크기는 300~400달톤(Da) 이므로 장벽(腸壁)을 통과할 수 있다.
6. 자연요법학자들의 관절염, 골다공증의 해법을 정리하면
1) 동물성 단백질은 뼈의 칼슘을 녹여서 골다공증에 이르게 한다. 과다 섭취를 피하라!
2) 칼슘, 콜라겐 같은 결핍된 미네랄은 식물성 미네랄이 입자크기가 적어서 체내 흡수율이 높다.
버섯, 해초, 유채씨앗, 히비스커스 같은 식물을 많이 섭취하라.
3) 숙변과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하는 변비는 통증과 만병의 원인이다.
4) 식이섬유는 체내 노폐물, 염증과 같은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함으로써
다양한 병의 위험성을 줄인다.
버섯, 양파, 다시마, 톳, 무, 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물을 가능한 많이 섭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