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막는 올바른 세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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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막는 올바른 세안법

노화를 막는 올바른 세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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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건성, 민감성, 급노화 등의 피부로 힘들어하는 사람은 피부에 관한 올바른 정보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현실이 아닌 꿈만 파는 화장품광고를 맹신하고 따르기 때문이다.

화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세안법이다. 세안법은 피부 상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다.

세안법에 관한 올바른 정보에 눈을 뜨는 것만으로도 닥쳐오는 노화에 대해 상당히 효과 있는 방패를 갖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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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올바른 세안법은 

첫째 각질을 손상하지 않는 방법의 세안
둘째 피부의 상재균을 보호하는 방법의 세안이다.

1980년 무렵부터 각질을 제3의 피부로, 21세기에 들어오면서 학자들은 상재균을 제 4의 피부라고 인식하기 시작한다. 각질은 내피, 외피의 보호막이자 상재균이 뿌리내리고 사는 토양이다. 상재균은 각질이라는 토양에 뿌리내리고 자라는 숲과 같다. 

각질을 잘 관리한 사람을 관찰하면 건성피부에서 벗어나서 세안 후에도 당김이 없고 노화가  느리게 찾아와서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 피부의 상재균을 잘 관리하는 사람의 피부는  화사하게 빛이 난다.

02) 각질

① 일반 사람들의 각질은 25겹 정도의 미세한 전해질막이 기와처럼 층층이 쌓여있는 구조다, 27~28겹쯤 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경우 여분의 각질이 2~3겹 있다고 말한다. 각질은 극도로 미세한 피부의 보호막이다, 아무리 미세한 손길이라도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손상이 심해진다. 
스크럽이나 각질제거제 등의 사용이 민감성 피부와 빠른 노화를 재촉했다는 것이다.

② 여자들의 노화 속도가 남자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하며 원인을 유전적인 그 무엇으로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려고 문지르는 반복되는 손길로 인해 각질이 입는 손상이 하루하루 누적된 결과다. 피부관리에 게으른 사람의 피부가 나이 들어서도 훨씬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각질 손상이 적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03) 상재균

① 상재균은 사람의 몸에 얹혀사는 대신 몸에 다양한 공헌을 한다.  인체와 상재균은 공생 관계이다.

② 상재균은 피부에도 서식하는데, 특히 모공에는 안쪽 깊숙이까지 들어가 있다. 상재균의 가장 큰 역할은 곰팡이나 효모균, 잡균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③ 상재군은 우리 몸의 피지와 땀을 먹고 산을 배설하는데, 이 산 덕분에 피부는 항상 약산성으로 유지된다. 곰팡이나 효모균, 잡균 등은 알카리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재균 덕분에 약산성으로 유지되는 피부에는 접근할 수 없고, 안으로 침입할 수도 없다.

④ 사람의 얼굴에서 발견된 상재균은 150종 이상이다.
코 옆은 피지가 많고, 모공이 크기 때문에 화장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1㎠에 상재균이 60만 개체, 볼 한가운데는 20만 개체 정도가 서식한다.  그러나 화장을 많이 사용한 사람은 500개체, 가장 많아야 3만 개체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5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파라벤 같은 강력한 방부제의 살균력은 소독약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04) 계면활성제, 폼크렌징

‘유해성분 없는 폼크렌징’이라는 것들을 흔히 마주치지만, 사실은 물 없는 커피를 마셨다는 거짓말과 동일하다, 계면활성제가 나쁘지 않다는 전제하에 이것저것 넣었다는 말이다.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폼크렌징은 없다. 계면활성제 그 자체가 나쁜 것이다. 각질과 상재균을 손상하는 주범은 계면활성제이다.

화장품으로 열심히 관리하면 할수록 악건성, 민감성에 잡티 그리고 트러블이 수시로 돋아나는 피부가 된다. 유난히 부지런한 여자들 손에 주부습진, 얼굴은 심한 건성, 아이들은 아토피...이런 경우가 많다. 원인을 알고 보면 바르고, 씻고 또 씻는 과정에서 각질과 상재균이 심한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화장품, 폼크렌징 등에 든 파라벤, 계면활성제다.

05) 각질 보호를 위한 가장 좋은 세안법은 물세수다. 

색조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계면활성제나 순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누 세안 후 약간 남는 색조의 흔적은 그냥 두는 게 좋다, 피부는 자연 정화력이 있어서 아침이면 저절로 지워진다. 깨끗이 지우느라고 박박 문지르면서 피부 손상이 시작된다.  순비누, 화장비누, 약산성비누에 대해서는 ‘비누의 종류’에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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