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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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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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료에 따른 비타민의 종류 - (천연비타민, 추출물비타민, 합성비타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는 비타민을 원료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한다. 천연비타민, 추출물비타민, 합성비타민이 그것이다.

1) 천연 비타민
화학약품, 식품첨가물, 방부제 등을 제품 내에 첨가하지 않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과일, 채소 등의 자연물을 원료로 최소한의 물리적 공정(세척, 껍질, 벗김, 압착, 분쇄, 건조, 냉동, 압출, 여과, 원심분리, 숙성, 자연발효)을 거친 것에만 표기할 수 있다.

체내 흡수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거의 없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는 ”이런 천연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은 사실상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첨가물 없이, 순수한 열매로만 만든 단 하나의 예외는 <숲속열매 비타민>이다!



2) 추출물 비타민
추출물 비타민이란 원재료+ 합성비타민을 다양한 방법으로 합성하여 제조한 영양제를 말한다. 시중에서 천연비타민이라며 판매하는 것 모두가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천연식물 추출 성분이 15%만 포함돼도 ‘천연 비타민’이라고 표시할 수 있다. 나머지 85%는 합성성분일 수 있다는 말이다.

-거의 모든 추출물비타민은 15% 내외의 천연식물 추출 성분이 들어있다고 강조하지만. 85%의 합성성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이 85%의 합성성분이 속쓰림,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3) 합성 비타민C (- 화학명 ‘아스코르빈산’)
시판되는 비타민C를 채소나 과일에서 추출해서 응축시킨 신선한 ‘천연 제품’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그 비타민C는 석탄에서 얻는 액상 물질인 콜타르를 기본으로 화학적 공정을 거쳐서 추출, 정제한 물질과 옥수수•감자의 전분 등을 합성한 것이다.

이렇게 합성한 비타민C의 화학명은 ‘아스코르브산‘이다.

‘아스코르브산‘은 천연 비타민과 동일한 원자수(C6H8O6)를 합성하여 만들었지만, 입체적 구조가 다르므로 몸에 작용하는 방법이 천연 비타민과는 다른 화학물질이다.

석유의 최하정제인 6등급에 해당하는 찌꺼기인 콜타르에서 추출한 물질로 합성한 것이므로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제품 성분표시에는 콜타르 대신에 “아스코르브산“으로 표시하면서 콜타르에서 추출한 물질로 합성한 것이란 사실을 가리고 있다. 우리가 먹는 향기로운 비타민C 대부분은 ‘아스코르브산‘에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한 화학물질이다.

2. 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의 차이!

1) 화학식은 같지만, 입체적 구조가 다르다
비타민 C의 화학식은 C6H8O6이다. 즉, 한 분자의 비타민C는 탄소원자 6개, 수소원자 8개, 산소원자 6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문제는 분자 내의 모든 원자가 같은 평면 위에 놓여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즉, 비타민C의 정확한 구조를 밝히기 위해선 그 원자들이 3차원으로 어떻게 배열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했다. 호어스(Walter Norman Haworth) 연구팀은 여러 가지로 노력하던 중 당시 신흥 분야였던 X-선 결정학을 통해 수수께끼를 해결했다.

2) 합성비타민 C의 화학명은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이다.
호어스는 비타민C의 구조를 최초로 밝혀냈다. 호어스는 자신이 구조를 밝혀낸 산성물질의 이름을 아스코르브산 (ascorbic acid)으로 바꿨다. 아스코르브산은 합성비타민 C의 화학명이다. 처음으로 비타민C의 분리 및 대량 추출에 성공한 사람은 얼베르트 센트죄르지(Szent-Györgyi Albert)다. 그는 이렇게 합성한 비타민C가 몸속에서 천연 비타민C와 전혀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3) “합성 비타민C 섭취만으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얼베르트 센트죄르지’는 "비타민C가 결핍됐을 때 생기는 괴혈병 등은 합성 비타민C(아스코르빈산) 자체만으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오렌지와 레몬, 새콤한 맛이 나는 과일이나 잎채소같이 그 안에 포함된 비타민C 성분의 완전한 모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 오직 천연비타민만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4) 꼭 천연비타민이어야만 하는 이유

천연비타민은 합성비타민과 달리 호르몬과 효소,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등이 다양하게 얽혀있는 생물적인 복합체다. 이러한 보조인자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비타민 쇼크>의 저자 ‘한스울리히 그림 (Hans-Ulrich Grimm)’은 이렇게 설명한다.
“비타민은 혼자서는 아무 일도 못한다. 미네랄 같은 다른 영양분들과 결합한 상태에서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즉, 복합체여야 한다는 이야긴데 과일이나 잎채소에서 직접 채취한 천연 비타민만이 그 조건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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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합성 비타민C의 가장 흔한 부작용!

천연 비타민의 화학식(C6H8O6)과 같은 탄소원자 6개, 수소원자 8개, 산소원자 6개를 결합시켜 만든 합성비타민C(아스코르브산)는 물과 만나면 강한 산성을 띤다. 이런 성질 때문에 빈속에 합성비타민C를 먹으면 위에서 염증을 일으켜 속 쓰림과 위장장애가 생기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비타민제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속 쓰림 등의 사소했던 부작용이 날이 갈수록 누적되면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등의 더 큰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국내외 연구진들을 통해 현재도 꾸준하게 밝혀지고 있다.



4. WHO가 비타민C 1일 섭취량을 100mg으로 한정하는 이유는?

비타민C의 화학 합성에 처음으로 성공한 ‘얼베르트 센트죄르지(Szent-Györgyi Albert)’는 “과도한 합성비타민 섭취는 수산칼슘(Calcium Oxalate)의 농도를 증가시켜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며 비타민C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였다.

합성 비타민C는 체내에서 물과 만나 강한 산성을 띤다. 인체는 항상성을 위해 뼈와 치아의 칼슘을 뽑아서 산성화된 체액을 중화시킨다. 중화에 사용되고 남은 칼슘은 뼈와 치아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수산과 결합하여 수산칼슘의 형태로 몸속을 떠돌다가 결석이 형성된다.

‘센트죄르지‘는 비타민의 최소 또는 적정 섭취량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후 그의 생각대로 많은 의사들은 최소•적정 섭취량을 권고하고 있다. WHO가 비타민C 1일 섭취량을 100mg으로 한정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WHO가 1일 섭취량을 한정하는 것은 천연비타민이 아니라 합성 비타민C (아스코르브산)의 섭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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